[AFC U-23] 카타르, A조 1위로 8강행…중국, 3전 전패로 탈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0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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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이란, 나란히 8강행…시리아·중국, 나란히 탈락

(서울=포커스뉴스) 카타르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반면 중국은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카타르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A조 3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시리아로서는 대승을 거둘 경우 8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시리아는 전반 4분만에 유세프 칼파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개최국 카타르는 전반 10분만에 압델카림 하산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24분과 28분에 각각 아프메드 알라엘딘과 알모에즈 알리가 연속골을 기록해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을 1-3으로 뒤진 채 마친 시리아는 후반 36분 오마르 카르빈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카타르는 불과 1분 뒤인 후반 37분 알라엘딘이 또 한 골을 기록하며 4-2를 만들었고 경기는 그래도 끝났다. 이로써 카타르는 3전 전승으로 조별라운드를 마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시리아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같은 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중국간의 경기에서는 이란이 3-2로 승리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란은 중국에 패하지만 않으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경기였고 중국은 경기 전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다.

이란은 전반 38분 모타하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중국은 불과 2분 뒤인 전반 40분 창 페이야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워점으로 돌렸지만 불과 1분 뒤인 전반 41분 파흐라반에게 한 골을 내줘 다시 1-2로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들어 이란은 불과 3분만에 토라비가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달아났다. 중국은 후반 25분 리아오 리셩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하며 2-3으로 패했다. 승리한 이란은 2승 1패, 조 2위로 카타르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중국은 3패만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라운드 A조 최종 순위. <사진제공=AFC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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