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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가야지 |
(서울=포커스뉴스) 특별한 이유 없이 일주일 이상 학교에 장기결석 중인 초등학생이 전국적으로 220명에 이르고 이중 20명은 행방을 알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90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중간결과를 이 같이 1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아버지와 동거녀에 의해 발생한 인천 초등학생 감금 폭행사건도 밝혀지게 됐다”면서 “2012년 5월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아 학교에서 독촉장 발송, 가정 방문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한 사유 없이 초등학교에 장기결석중인 아동은 현재까지 총 220명으로 파악됐고 이중 112명에 대해 방문점검을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아동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 것이 8건, 학생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서에 신고한 것이 13건”이라고 전했다.
최근 발생한 부천 초등학생 살해 및 시신훼손 사건은 경찰에 신고된 사건을 수사하다 밝혀졌다.
교육부는 학교가 보다 책임있게 피해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의 신고의무제 도입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무교육 미취학자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매뉴얼을 올해 1학기 시작 전까지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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