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 SH공사 임대아파트 중 1㎡당 공용관리비 평균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관리비는 일반관리비, 수선유지비, 청소비, 경비비 등 아파트 관리를 위해 필요한 비용을 의미한다.
서울시가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임대주택 관리비 현황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자치구별 SH공사 관리 임대아파트 중 강남구는 1㎡당 공용관리비 평균단가가 910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는 1㎡당 평균단가가 869원으로 강남구 뒤를 이었고, 성동구(852원)은 3위를 차지했다.
또 관리비가 가장 비싼 단지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2차푸르지오'로 1㎡당 공용관리비가 1903원이었다. 이는 관리비가 가장 저렴한 동작구 상도동 '상도SH-ville(378원)'보다는 5배 높고, SH공사 임대아파트 평균(765원)의 2배를 웃도는 수치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2위는 중구 신당동 '하왕한진그랑빌(1538원)'이 차지했다.
이 의원은 "임대아파트별로 관리비가 무려 5배나 차이 나는 이유 등을 분석해 관리비에 거품이 없는지 여부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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