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자유여행 인기도시 1위 프랑스 파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8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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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객 7200여명 대상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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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자유여행객들은 프랑스 파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2016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라는 주제로 지난 12월 한달 간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파리가 전체 참여인원인 7200여명 중 9%의 선택을 받아 인기도시 1위에 올랐다.

파리를 비롯한 서유럽 지역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테러의 영향으로 한동안 신규예약이 줄어들었었다. 하지만 오는 2월 구정 연휴에 출발하는 여행수요는 다시금 전년도 예약수준을 넘기는 등 점차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본 오사카(7.4%), 3위는 홍콩(7.2%)이 각각 차지했다. 두 도시를 고른 이들은 공통적으로 한국과 가깝다는 점, 주전부리가 다양하고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도 풍부하다는 점 등을 매력포인트로 골랐다.

이밖에 순위권엔 하와이, 뉴욕, 괌 등 영어권 도시가 다수 분포했고 제주도는 6위를 기록했다. 대만 타이페이는 태국 방콕을 제치고 9위에 오르며 동남아 도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각각의 여행지를 누구와 함께 다녀오고 싶은지를 묻는 설문도 진행됐다. 커플여행지로는 유럽을, 어린아이가 함께하는 여행엔 남태평양 휴양지를 선택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먼저 유럽은 커플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했다. 선호도시로 파리를 선택한 이들 중엔 약 32%가 연인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여기에 체코 프라하는 47%, 10위권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이탈리아 로마를 선택한 이들 중엔 34%가 각각 해당 도시를 커플여행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휴양지가 대세였다. 하와이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겠다는 의견(36%)이 커플여행(23%)보다 많았고, 괌은 설문응답자의 62%가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고 싶다고 답했다. 가까운 제주도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35%로 가장 많았다.프랑스 파리가 하나투어가 진행한 '2016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펠탑 모습. 조승예 기자 sysy@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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