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호주가 베트남을 물리치고 8강행 희망을 살렸다.
호주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D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호주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베트남 역시 요르단에게 1차전에서 1-3으로 패해 이번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태였다.
부담이 적지 않은 경기에서 호주는 경기 시작 2분만에 제임스 도나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호주는 베트남의 문전을 계속 위협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반전에 더 이상의 추가골은 올리지 못했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면서도 추가골을 올리지 못했던 호주는 후반 15분 제이미 맥클라렌이 추가골을 올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호주는 결국 전후반에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베트남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호주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됐다. 베트남은 2패만을 기록하며 사실상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한편 18일 새벽에는 UAE와 요르단의 D조 조별라운드 2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1월1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호주와 베트남간의 2016 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라운드 2차전 경기 결과.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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