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희용 "안대희·오세훈, 어떤 비전도 명분도 없는 출마선언" |
(서울=포커스뉴스) 강희용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17일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서울 마포갑과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요 며칠 소란스럽게 굴었던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선언치곤 국민이 기대했던 어떤 비전이나 명분도 찾아볼 수 없어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부끄러움 모르는 새누리당 거물급들의 오만한 총선 출마선언'이라는 논평을 내고 "스스로 험지 출마라 하지만, 야권 분열의 분위기에 편승한 급조된 '알박기'에 국민과 지역주민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게다가 두 분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의 당사자들임에도 이에 대해 어떤 사과나 입장 표명도 없었다"며 "오 전 서울시장은 불과 몇 해 전 아이들의 친환경무상급식을 막으려고 시장직까지 걸고 주민투표를 벌이다 사상 초유의 시정 중단을 초래한 당사자"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안 전 대법관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총리로 지명된 후 상상을 초월하는 대법관 전관예우와 과도한 수임료 문제로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 물러난 전력이 있다"며 "우리는 국무총리는 안 되고 국회의원은 될 수 있다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과연 이 두 분에게 그동안 어떤 입장과 상황 변화가 있었는지 알지도 듣지도 못했다"며 "알박기에 급급한 총선 출마선언에 앞서 과거 자신들의 과오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입장표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