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선발, WKBL 올스타전서 중부선발에 89-84로 승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7 16: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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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선발 모니크 커리, 22득점으로 MVP 선정

(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후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선발이 중부선발에 89-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전답게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4쿼터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중부선발은 경기 초반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지만 남부선발은 2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46-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또 한 번 중부선발이 역전에 성공했다. 남부선발이 3쿼터 초반 슛 난조를 보인 틈을 타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고 결국 3쿼터가 끝난 상황에서는 67-65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줄곧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승부는 남부선발 변연하가 경기 막판 3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89-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남부선발은 역대 올스타전 전적에서 6승 4패로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의 MVP는 22골을 성공시킨 커리가 차지했다. 커리는 총 64표 중 37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1월17일 오후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점프볼로 경기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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