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글로벌 증시 부진에 한주간 0.24%↓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7 13: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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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펀드, 주간 성과 수익률 1위 기록

국제유가 급락·경기둔화 우려…신흥국 '약세'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글로벌 증시 부진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5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주간 0.24% 하락했다.

일반주식형이 0.28%, K200인덱스가 0.22%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반면 배당주식형은 0.08%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63개 펀드 중 64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55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주간 성과 수익률은 건설업펀드가 1위를 차지했다. 건설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돼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전주 대비 9.17% 상승했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전주 대비 2.92%, 1.8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펀드도 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한주간 3.42%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주식펀드가 -5.6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러시아 증시는 국제유가가 30달러를 밑돌며 루블화가치 절하가 나타나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중국주식펀드는 정부의 연초 이후 지속되는 하락세가 이어지며 3.43% 내렸다. 일본주식펀드도 엔화강세 영향 등에 3.23% 하락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3%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65개 펀드 중 230개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형펀드 대부분이 주간 성과 수익률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간 성과 수익률 하위권을 대부분이 중기채권유형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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