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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18~22일) 중국증시는 변동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다만 주가가 지난해 8월 폭락장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일부 기술적 반등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106.68포인트) 내린 2900.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일주일새 9%, 연초대비 18% 폭락했다.
최근 폭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작년 7~8월처럼 금리 인하 등 강력한 부양조치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12월 생산자물가와 통화량 지표들도 예상을 밑돌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주에도 실물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국내총생산(GDP)보다는 실물지표들의 반등세에 주목할 것"이라며 "현재 상하이지수가 작년 8월 폭락장의 최저점을 하향 돌파한 상황에서, 지표가 시중 예상을 하회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미 주가가 작년 연말 수준에 달했고 감독당국이 스탁론 악성매물 출회가 아직은 없었다고 발언해 일부 기술적인 반등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19일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경제 둔화 원인은 순환적인 문제가 아닌 과잉투자, 부동산, 부채 등 구조적인 문제로 단순한 수요촉진 방식의 부양책을 통해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중국 증권사 객장 모습 ⓒ게티이미지/멀티비츠2015.11.17 장영일 기자 상하이지수 추이 <자료출처=한국투자증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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