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바우처 신청 집중 독려기간’ 운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7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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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까지 지자체와 공동 운영…48만2000여 가구 신청해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저소득가구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난방카드) 사업의 신청마감이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수급대상자의 누락 없는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1월말까지 ‘에너지바우처 신청 집중 독려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신청 집중 독려기간 동안 각 지자체에서 자체 발굴·파악한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담당자, 이통장, 한전 검침원 등 현장 인력과 협력해 전화연락이나 개별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을 집중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바우처는 지난 11월 신청 개시 이후 현재 48만2000여 가구가 신청 했다. 시도별 신청현황을 보면, 17개 시도 모두가 신청률 80%이상을 기록 중인 가운데 대전(98%), 부산(95%), 세종(93%) 등의 신청률이 높은 반면, 경남(83%), 전남(82%), 제주(81%)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특히, 충북 충주시, 부산 진구, 경기 광명시, 강원 원주시 등 27개의 기초 지자체(전체 229개 시군구 대비 12%)는 대상가구 전원이 신청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 사용 관련 수급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바우처 형태로 실물카드(일반 체크·신용카드와 동일)와 가상카드(매월 요금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를 운영 중이다.

실물카드를 선택한 수급자는 은행이나 카드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 카드 발급 자체가 어려운 수급자에게는 특별 전용카드를 일괄로 발급해 실물카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수급자는 에너지바우처를 3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잔액이 남은 경우 4월달 전기 사용분에서 일괄 차감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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