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수출확대 위한 현장행보 계속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7 09: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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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출화물 터미널 방문, 한‧중 FTA 통관 특별지원 운영현황 등 점검‧격려

주 장관, 스태츠칩팩코리아 3억달러 추가투자 계획에 인센티브 지원으로 화답
△ 취임사하는 신임 주형환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17일 인천공항 수출화물 터미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6.2%(2015년, 1381억달러)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수출이 감소(-8.0%)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1.8% 증가할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은 배후에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함으로써 항공물류와 연계한 유망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 장관은 인천공항 수출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며 “인천공항이 처리하는 수출화물의 36.1%(2015년, 금액기준)를 중국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이 대 중국 수출에 있어 핵심 물류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중 수출기업들이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중 FTA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통관‧선적과 원산지증명 등 FTA 활용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 장관은 수출화물 터미널 방문에 앞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 근로자를 격려하고, 회사 관계자로부터 경영 전반의 애로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사장은 “수출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 중이고, 이를 위해 연내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주 장관은 “한중 FTA를 계기로 ‘스태츠칩팩’과 같은 중국발 투자유치를 위해 입지, 세제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스테츠칩팩의 증설 투자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장관은 자유무역지역의 반출신고 간소화, 외투기업 토지취득신고 폐지 등 규제완화를 통해 인천공항이 우리나라 수출허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포커스뉴스) 주형환 신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6.01.13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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