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한국, 8강진출 확정…20일 이라크와 조 1·2위 결정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7 04: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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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우즈베키스탄에 3-2 역전승으로 8강행 확정

(서울=포커스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예멘과의 조별라운드 C조 2차전에서 5-0의 대승을 거두며 2승을 거둬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어 17일 새벽에 열린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이라크가 3-2로 승리함에 따라 8강행을 확정했다.

C조는 한국과 이라크가 공히 2승을 올린 가운데 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1위에 올라있고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나란히 2패만을 기록하며 득실차로 나란히 3위와 4위를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이라크는 3차전 맞대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득실차에서 앞선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짓는 유리한 입장이다.

이라크는 전반 시작 1분만에 우즈베키스탄의 캄다모프 도스톤베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8분 아르제드 아트완 카딤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어 불과 5분 뒤에는 마흐디 카밀 실타흐가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1분 도스톤베크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39분 후맘 타레크 파르한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한편 C조 1위와 2위를 확정지을 한국과 이라크간의 경기는 오는 20일 새벽 1시30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한국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1월16일 오후(한국시간)에 열린 예몐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C조 2차전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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