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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신영복 선생님의 미소는 달빛비친 잔잔한 호수의 평온함을 떠올리게 한다"며 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를 추모했다.
이어 "남아공 만델라 대통령의 미소는 북극의 눈도 녹일 것 같은 따스한 은은함을 지니고 있다. 이 두 분의 미소는 어떻게 그 긴 수감생활을 했는지 전혀 가늠하지 못하게 한다"고 본인의 트위터에 적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6일 SNS를 통해 신 교수와의 일화를 회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선생님은 제게 붓글씨 두 편을 써주셨다"며 " '상선약수' 그리고 또 하나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라고 했다.
그는 "그 후 상선약수는 좌우명이 되었고 언약과 만남은 선생님의 그리움이 됐다. 붓을 들던 선생님의 미소가…"라고 적었다.
또 "성공회대 더불어숲 강의 다녔던 나에게 신영복 선생은 '얼마나 힘들어요?' 하시면서 서예를 권하며 붓잡는 법을 가르쳐주셨다"며 "먹을 가는 단아한 마음, 금처럼 제련된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뜻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신영복 선생님의 미소는 달빛비친 잔잔한 호수의 평온함을 떠올리게 한다"며 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를 추모했다. <사진출처=박영선 트위터><사진출처=박영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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