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이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A조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2패를 기록한 중국은 사실상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시리아와 중국은 1차전에서 나란히 이란과 카타르에 패해 이날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절박한 상황에서 만난 양팀 중 기선을 제압한 쪽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전반 21분 리아오 리셩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중국이 공격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쳐가는 가운데 나온 골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전반 42분 골키퍼 두 지아가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하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줘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시리아는 전반 45분 오마르 카르빈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들어 수적 우위를 점한 시리아는 전체적인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후반 시리아는 9분만에 동점골의 주인공 카르빈이 역전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골을 올리며 기세를 올린 시리아는 후반 39분 마흐무드 알 바헤르가 추가골을 터트려 3-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양팀간의 경기는 시리아의 3-1 승리로 끝났고 이로써 시리아는 1패 뒤 1승을 거둬 8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중국은 2패를 기록함으로써 사실상 8강행이 어려워졌다. 이들과 함께 A조에 속한 이란과 개최국 카타르는 16일 오전 1시30분에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시리아가 1월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A조 2차전에서 득점을 올리는 장면.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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