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과 공조"…보이스피싱 조직원 무더기 '검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5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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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국 공안과 최대한 협조 중"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중국 하얼빈(哈爾濱)시 등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 총책급인 전모(33)씨 등 한국인 19명과 중국인 3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중국 창춘(長春), 하얼빈 등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160명에게 15억원이 넘는 피해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 등은 2014년 5월말부터 지난해 5월까지 창춘에서 활동하다가 하얼빈으로 근거지를 옮겨 지난해 12월말까지 활동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을 수사하던 중 지난해 이들이 중국으로 넘어간 것을 확인하고 중국 공안과 연락해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말 중국 측에 이들의 검거를 요청했다.

경찰은 전씨 등 한국인 19명의 국내 송환 문제를 중국 공안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공안과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중국에 이들의 송환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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