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 '단독 1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5 1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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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선호도 16%…안철수-김무성-박원순 등 뒤이어

북핵실험, 위협적이지 않다 61%…3년 전보다 15%↓
△ 생각 중인 더민주 문재인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8개월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일에서 14일까지 사흘간 전국성인 1005명에게 조사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야 정치인 중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문 대표가 선호도 16%로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철수 의원(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2%), 박원순 서울시장(8%),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유승민 의원(2%), 이재명 성남시장(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총선 지지정당에서는 새누리당 36%, 더불어민주당 19%, 안철수 국민의당 19%, 천정배 신당 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핵실험이 한반도 평가에 위협적이라는 응답이 61%, 위협적이지 않다는 응답이 33%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3차 북핵실험 직후에는 응답자 76%가 위협적이라고 인식했다. 3년 만에 15%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8·25 남북 합의 후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0%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23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1.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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