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트와이스 쯔위 ‘정치색 논란’ 거세지자 “中 활동 중단” 선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5 0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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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서 대만 국기 흔드는 모습이 중국서 뒤늦게 논란
△ 포즈 취하는 트와이스

(서울=포커스뉴스)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결국 중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JYP차이나는 13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쯔위를 포함한 본사는 중국을 적대시하는 어떤 발언과 행동도 하지 않았다”며 “쯔위는 16세에 불과하며 그의 나이와 교육 수준을 고려했을 때 정치적 관점을 논하기 이르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표했다.

이어 “오랜 시간 우호적으로 지내왔던 중국 파트너들과 문제가 야기됐다”며 “이 사안이 명확해질 때까지 쯔위의 중국 활동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만 출신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본방송에는 해당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인터넷방송 이미지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캡처돼 떠돌며 뒤늦게 논란이 됐다.

또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대만 출신 중국인 가수 황안의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는 강도 높은 비난에 중국 내 비판 여론은 더 거세졌다. 이에 결국 JYP엔터테인먼트는 쯔위의 중국 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서울=포커스뉴스)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결국 중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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