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산 등 6개 교육청, 누리과정 추경예산 편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4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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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북교육청, 누리과정 추경 편성 안 해

(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집·유치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교육)의 예산 집행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교육청을 비롯한 5개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대구·울산·대전·세종·경북·충남 등 6개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2개월 전액을 추경예산을 통해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서울·경기·광주·전남교육청 중 전남교육청은 목적예비비 3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는 조건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5개월분과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7개월분을 추경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전북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하기 힘들다는 입장이고 광주·제주교육청은 국고 지원 여부에 따라 누리과정 추경편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경기도의회의 여야 대립으로 준예산 상황에서 아직 누리과정 추경예산 편성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부산·경남·강원·충북교육청도 아직 누리과정에 대한 추가편성 계획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당초 누리과정 추가편성안을 12일까지 제출하라고 각 교육청에 요구한 바 있지만 일부 교육청의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이달 초부터 14일까지 서울·세종·광주·경기·강원·전북·전남교육청에 대한 본예산 점검을 했고 15일부터 19일까지는 부산·인천·경남·충북·제주교육청에 대한 본예산을 점검할 계획이다.(세종=포커스뉴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해결을 촉구하며 가두시위를 하고 있다.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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