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글로벌 증시 불안…원‧달러 환율 1213원 돌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4 16: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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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글로벌 증시 불안감이 지속되자 원‧달러 환율이 1210원을 재 돌파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4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2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 급락과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최고점인 1213.0원을 넘어서며, 5년6개월만에 또다시 최고점을 경신했다. 2거래일 만에 최고점을 갈아치운 것이다.

오전 아시아 장 개장 이후 위안화 약세가 재개되면서 엔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7% 하락한 1만7240.9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9월2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한때 1만7000선을 하회했다.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3.2%에서 3.0%로 낮췄지만 외환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어제 중국 증시가 3000포인트를 하회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큰 폭 약세를 보이며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14일 외환시장 <그래픽 출처=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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