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전일보다 8% 넘게 하락…GS건설·대우건설 등 대부분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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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증권/ 내림 |
(서울=포커스뉴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지난 13일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주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의 증가와, 건설업종의 장기 개선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하락세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동부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2.28% 떨어진 1만535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8.38% 떨어진 1만4400원을 기록하는 등 하락폭을 키워가는 중이다.
하루 전인 13일 동부건설은 장 초반 상한가(1만5700원)로 직행해 장 내내 상한가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동부건설의 실적 개선, 유상증자에 따른 재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동부건설을 비롯해 전일 상승세를 보인 대부분의 건설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GS건설은 전일 대비 2.54% 하락한 2만3000원, 대우건설 2.39% 내린 5310원, 신세계건설 1.55% 하락한 3만8000원, 현대건설 1.56% 떨어진 3만1450원을 기록중이다.
이에 대해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미청구공사금액 감소, 4분기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전일 업체별 주가 상승세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다만 신규분양 및 해외수주 감소로 중기적인 실적 선행지표 모멘텀은 아직 회복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식 망함 2015.08.27 조숙빈 기자 최근 3개월 간 동부건설 주가 추이. <그래픽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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