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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인들의 근원적 고독을 그린 연극 '방문'이 오는 2월4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방문'은 오랜 시간 미국에서 살던 진영이 한동안 소통 없이 지내다가 형인 진석의 급한 연락을 받고 7~8년만에 집을 방문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도착한 집에는 연로하신 아버지는 보이지 않고 오랜만에 만난 형은 식사준비로만 부산한데 무언가 조금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이 연극은 가족간의 관계를 '집'이라는 공간과 대화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진석과 이진영의 아버지이자 원로목사인 이주용 역은 대한민국 연극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이호재가 맡는다. 또 이주용의 첫째 아들이자 은퇴한 목사 이진석 역은 '시련', '토막', '조치원 해문이' 등에서 신뢰감 있는 무대를 보여주는 연기파 배우 김정호가 맡았다. 이외에도 강진휘, 김성미, 이서림, 김기범, 김승철까지 대한민국 연극계의 베테랑 배우들의 대거 출연한다.
연출은 특유의 색깔을 강하게 보여주면서 독창성과 창의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박정희가 맡았다.고영범 작가가 집필했고, 여신동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 한다. 가격은 3만원.(문의 02-515-1217)연극 '방문' 포스터.<사진제공=마케팅컴퍼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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