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뉴욕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불거지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2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209.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는 유가 하락과 기술주 급락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브렌트유와 미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 및 중국 증시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으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했다"며 "아시아 금융시장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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