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일임형랩, 사모펀드 출시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은 주식과 지수연동형펀드(ETF), 지수연동형채권(ETN),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구성해 모든 과정을 로봇이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다.
해당 핵심기술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 다양한 시장국면이 반영된 과거 10년간의 주식시장과 현재의 시장을 가상거래환경으로 완벽히 재현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전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실제 투자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기술이라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증권은‘고배당 포트폴리오’, ‘업종 대표주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테마와 섹터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일임형 랩’ 과 ‘사모펀드’ 형태의 상품을 준비 중이며, 1분기 중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에서 트레이딩 시스템 글로벌 헤드를 역임한 이제훈 전무를 지난해 6월에 영입, 10여명의 전문개발팀을 구성해 2년여 동안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왔다.
※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산관리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고도의 통계기법에 기반한 알고리즘 프로그램이 투자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로봇 기반의 투자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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