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1890선 추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4 09: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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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890선으로 후퇴했다.

1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23.92포인트) 하락한 1892.3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9.28포인트) 내린 676.75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1만7384.93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주요 IT주들의 급락세와 미국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 13일(미국시간)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은 5%, 페이스북은 4% 가까이 떨어졌다.

또 이날 공개된 베이지북(경기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 강세와 유가 폭락세로 미국 경제 위축 가능성이 처음으로 시사, 기준금리 인상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 하락한 1만6151.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2.50% 내린 1890.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 떨어진 4526.06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중국 경기지표 호조 소식과 유가 혼조세가 맞물리면서,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41% 오른 344.63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54%, 프랑스 CAC40지수는 0.3%씩 각각 올랐고, 독일 DAX30 지수는 0.25% 하락했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949.6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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