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SW시장 12조5000억…클라우드·빅데이터 성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4 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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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6 SW산업 전망과 대응보고서 발간
△ 전국 최초 외국인 해커톤 대회

(서울=포커스뉴스) 세계적인 IT 불황속에서도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은 지난해보다 4.3% 성장한 12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소장 김진형)가 발간한 '2016 소프트웨어(SW)산업 전망과 대응'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 SW시장은 전년대비 4.3% 성장한 12조5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IT시장은 SW시장의 탄탄한 성장을 통해 2.8%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하드웨어(HW)시장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년대비 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패키지SW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대 등으로 8.2% 신장된 4조3000억원 규모로 예측됐다. IT서비스 부문은 시스템통합(SI)수요의 감소로 2.3% 성장이라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8조2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금융, 통신, 유통 부문의 SW신규투자가 증가하고 제조부문은 산업침체 지속으로 SW신규 투자에 신중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공공부문 SW도 신규 구축사업이 25%이상 크게 감소하며 전년보다 전체예산이 3.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인터넷SW시장에서 온·오프라인연계(O2O)시장은 음식업, 숙박, 물류 등의 영역에서 교육, 의료서비스 등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상반기 출범되는 인터넷 전문은행, 모바일 간편결제 사업 등 핀테크 사업이 확대되고, 게임SW시장은 모바일 게임이 지속적으로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신SW서비스 시장이 높은 성장률로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서비스시장은 발전법 시행 등 신규 도입 움직임이 확대돼 전년보다 2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빅데이터 시장 역시 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실질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27.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사물인터넷(IoT)시장은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시도되고 IoT특별법 제정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해 SW산업은 시장, 생산, 수출 부문 모두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SW시장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예상보다 낮은 2.5% 성장률을 보였지만 SW생산은 IT서비스 기업의 신사업 진출 및 해외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6.3% 늘었다. SW수출은 보안, 산업특화SW 부문의 수출실적이 크게 상승하며 10.8% 성장했다.(서울=포커스뉴스) 국민대와 서울글로벌센터 공동으로 주최한 외국인 주도 최초의 IoT(사물인터넷) 개발자 대상 해커톤(해커+마라톤)대회 오장환 기자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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