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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_u23_일본팀.jpg |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이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B조 첫 경기에서 북한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B조 경기에서 한 골차로 승리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경기 시작 4분만에 우에다 나오미치가 골을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북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북한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조직력을 끌어올렸고 전반 중반 이후로는 일본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일본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공격력을 보이며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상황은 전반과 유사했다. 전체적인 공격의 주도권은 일본이 잡았고 북한은 롱패스 위주로 공격을 풀어가며 한방을 노린 것. 일본은 후반 34분 이와나미 타쿠야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지만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북한은 후반 중반 이후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정교함이 더욱 떨어졌다. 세밀한 축구가 사라지면서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빈도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북한은 전반 4분만에 내준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첫 경기를 승리한 일본은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2,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오는 1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2차전을 벌인다. 반면 북한은 오는 17일 새벽 사우디아리비아와 대결한다.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경기에 나서는 일본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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