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우리은행 14연승 저지…맞대결 12연패도 끊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3 2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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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전 선수들 고른 득점 올려

(서울=포커스뉴스)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의 연승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13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의 연승은 13연승에서 끝났고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 12연패 이후 오랫만에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밖에도 스톡스가 14점, 고아라가 11점, 박하나와 해리스가 각각 10점씩을 올리며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관여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19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임영희와 이승아 역시 13점과 10점씩을 각각 올리며 공격에 보탬이 됐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33-33 동점으로 마쳤지만 3쿼터에 삼성생명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8점에 그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3쿼터에 20점을 몰아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11승 1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대에 복귀했다.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도 반게임으로 줄였다. 반면 우리은행은 14연승에 실패했지만 19승 3패로 여전히 1위를 질주하고 있다.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이 1월13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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