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스폰서’ 타히티 지수, 제안 메시지 실체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3 19: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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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4시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리인 통해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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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22)가 13일 오후 4시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수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포커스뉴스와 통화에서 “지수가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지수가 직접 간 것은 아니고 대리인이 대신 갔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늦게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서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앞서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라며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지수는 또한 스폰서 제안을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자신을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하며 “지수씨의 극성팬인 손님 한 사람이 지수씨를 틈틈이 만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있으면 꼭 연락달라”며 “한타임당 200~300만원의 페이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구체적인 액수도 제시했다.

이후 “제발 부탁드린다”, “페이좋고 다 맞춰주고 비밀 보장한다”, “같이 한 번 일하자”, “쇼핑하고 저녁먹고 분위기 즐기는 등 데이트만 하면 된다” 등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수차례 보냈다.

한편 지수는 지난해 1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현직 경찰이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수의 아버지는 현재 강원도의 한 경찰서에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폰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사진은 지수 프로필. <사진출처=타히티 공식홈페이지>타히티 지수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폰서 제안을 받은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사진출처=지수 인스타그램 캡처>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공개하며 불쾌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사진출처=타이티 지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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