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활용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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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땀 흘리는 주형환 후보자 |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취임 직후 첫 행보로 13일 오후 제약포장기계 전문생산 수출중소기업인 (주)흥아기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수출 애로·건의사항 등 업체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수출 회복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흥아기연은 매출의 70% 이상을 전 세계 60여 개국 650여 기업에 수출하는 제약포장기계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이다. 흥아기연의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시장은 인구규모와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2020년에는 세계 2위의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장관은 “저유가 등으로 인해 신흥국의 경제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도 성장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으로 올해 수출여건이 여전히 어렵다”며 “지난해 수출 부진이 우리 경제에 제한요인으로 작용한 점을 감안할 때, 금년도 본격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출 회복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주 장관은 수출 회복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중요하며, 특히 FTA의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흥아기연과 같은 수출 주도형 중소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수출 중소·중견 기업에 인력·세제·금융·기술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기업화하고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환경이 구축되도록 수출 시장‧품목‧주체‧방식별로 맞춤형 시책을 확대하고 지원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주)흥아기연이 건의한 포장기계 공정 기술개발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기계산업도 단일 장비보다 여러 장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부가가치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및 수출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01.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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