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성민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소재…의미있는 작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3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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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리',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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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이성민이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 '로봇, 소리'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은 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 언론시사회에서 "제가 대구에서 연극을 하며 자랐다. 그런 경험이 '로봇, 소리'에서 연기하는데 의지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을 때 2개의 파일을 받았다. 하나는 시나리오였고 다른 하나는 이미지였다. 소리와 저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 대구의 랜드마크가 있었다. 그래서 더욱 의미있는 작업이 될 거로 생각했다"고 애정을 전했다.

영화 '로봇, 소리'에는 지난 2008년 2월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가 등장한다. 방화로 인해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사 전체에 화재가 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다.

영화 '로봇, 소리'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부성애 보여주는 감동 드라마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통해 딸 유주(채수빈 분)를 찾으려는 아버지 해관(이성민 분)의 이야기다. 오는 27일 개봉한다.(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이성민이 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유근 기자. kim123@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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