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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포커스뉴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13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절치부심(切齒腐心)해 왔다”며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위해 준비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르노삼성차는 그동안 인정받지 못한 트렌드의 리더였다”고 전제한 뒤 “SM6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혁명을 일으키게 할 새로운 무기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QM3, SM5 TCE, SM7 LPi 도우넛탱크 등을 선보였다.
박동훈 부사장은 “(SM6의)국내 시장 경쟁모델은 쏘나타가 될 것”이라며 “10년전의 쏘나타가 차지하는 위상은 10년이 지난 현재의 위상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중형차 시장은 그동안 줄곧 성장이 감소해 왔다. 소비자의 기대는 높아지는데 반해 시장은 커가고 있다. 지난해 중형차 시장은 150만대 수준까지 올랐다.
국내 중형차시장을 선도해 온 쏘나타는 2010년 13만5735대를 판매한 이후 줄곧 감소해 왔다. 2011년 10만4248대, 2012년 10만3994대를 기록하다가 2013년에는 8만9400대로 급락했다.
이후 신차효과로 2014년 10만8014대를 기록한 뒤 2015년에는 9만5760대를 기록하면서 10만대 아래로 추락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러한 중형차 시장의 하락세를 유러피안 감성품질을 통해 시장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박동훈 부사장은 “기술의 진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기존 중형세단시장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르노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SM6는 중형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이러한 중형차 시장의 위상을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중형세단 SM6가 가지게 될 것”이라며 “쏘나타·K5 등 경쟁차에 맞서기 위해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SM6가 출시되면 초기에 SM5의 판매가 급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현대기아차의 시장을 가져온다는 점을 볼 때 SM5의 판매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13일 새로운 중형세단 SM6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13.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르노삼성차는 중형차 시장의 하락세를 유러피안 감성품질을 갖춘 SM6를 통해 시장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 2016.1.13.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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