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북방송 중단 요구하는 대남전단 살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3 11:17:07
  • -
  • +
  • 인쇄
군 당국 “북한군 동향 주시…맞대응 대북전단 살포할 수도”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대남 선전용 전단을 서울과 경기지역에 살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단은 12일 오후와 13일 새벽에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살포한 것으로 식별됐다.

전단지는 모두 4종류로 컬러 인쇄돼 있고 군은 현재 전단지의 수량을 파악 중이다.

북한군이 살포한 전단에는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북도발로 자기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바보짓을 더 이상 하지 말라’, ‘전쟁의 도화선에 불다는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당장 그만 두라’ 등 내용이 적혀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 전단을 북측으로 날릴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북한군이 12일 오후와 13일 새벽 사이 서울 및 경기지역으로 살포한 대남전단.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