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전직 카지노 딜러…‘구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3 09: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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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필리핀 등 서버 두고 ‘바카라’ 카지노 도박 사이트 운영
△ 마카오도박사이트_게임시현_캡처1.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이모(59)씨 전직 호텔 카지노 딜러 강모(41)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직원 조모(35)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 서버를 두고 국내와 외국에 차린 사무실에서 ‘바카라’라고 불리는 불법 카지노 도박과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와 외국 불법 카지노 도박을 하며 알게 돼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운영한 불법 도박사이트 규모는 50여억원이었다.

경찰은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강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운영한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행위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도박사이트 게임 시현 장면 캡쳐 <사진제공=서울 송파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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