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전 브라질 대표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레알 복귀설이 제기됐다.
카를로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TV 프로그램인 푼토 펠로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자로 일하게 된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며 "지네딘 지단을 통해 배울 것이 있음은 물론 그를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카를로스는 "오는 금요일(15일) 구단 수뇌부와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며 "미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말로 레알에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카를로스는 지단과 함께 과거 레알에서 함께 현역을 활약한 바 있다.
잘 알려진대로 지단은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의 후임으로 레알 감독직을 맡았다. 카를로스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에서 활약한 바 있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에서 활약한 지단과는 상당 기간 함께 레알에서 현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카를로스는 레알을 떠난 이후 터키,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인도 리그 델리 디나모스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재직중이다.<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2006년 2월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간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레알 소속 호베르투 카를로스(사진 왼쪽)와 데이비드 베컴(사진 중앙) 그리고 지네딘 지단(사진 오른쪽)이 프리킥 상황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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