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1위 현대건설 턱 밑까지 쫓아왔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13승6패를 기록하며 승점 40 고지를 밟은 IBK기업은행은 1위 현대건설(14승5패·승점 41)과의 격차를 1점차로 줄였다. 반면 흥국생명은 12승7패로 승점 32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추격에 실패하며 4위 한국도로공사(9승10패·승점 27)와의 간격을 벌리지도 못했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가 무섭다. 7연승을 달리며 어느새 순위표 꼭대기 자리를 노리게 됐다. 외국인선수 맥마흔과 김희진이 코트 전후방에서 공격에 나서며 각각 18득점과 12득점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흥국생명으로서는 3세트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듀스 접전 끝에 내준 것이 아쉬웠다. 듀스 상황에서도 맥마흔의 공격을 막지못하며 완패하고 말았다. 3연승을 멈춘 흥국생명은 역대 처음 팀통산 공격득점 1만7000점 기록 달성에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날 공격득점 45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1만7017점을 기록하고 있다.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12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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