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영향받아 지난달 수출물가는 올랐지만, 수입물가는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81.17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6%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72.24원으로 11월(1151.97)보다 1.8% 올랐다. 수출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내림세로 돌아선 후 세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12월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5%, 공산품이 전월대비 0.3%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에 전월대비 1%, 전년 동월대비 11.9% 내린 76.22를 기록했다. 수입물가는 여섯 달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 원재료는 전월대비 7.2% 내린 반면 중간재는 전월대비 0.7%,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2%, 1.1%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7%, 전년 동월대비 16.1% 내렸다.<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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