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인교 감독, 성적 부진 책임지고 자진사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2 1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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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근 6연패로 창단 최다연패 부진…남은 시즌 전형수 감독 대행체제
△ 정인교 감독 열 받다!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성적 부진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12일 "정인교 감독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남은 시즌은 전형수 감독 대행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임한 정인교 감독은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성적 부진 탓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전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 대항마로 꼽혔다. 최윤아, 김단비, 신정자, 하은주 등으로 구성된 전력에 외국인선수 커리와 게이틀링이 가세해 우승후보로도 분류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신한은행은 쉽지 않은 행보를 펼쳐야 했다. 시즌 초반 최윤아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전력을 운용하기 어려웠다.

시즌 중반 선수단 전력이 흔들리며 패하는 일이 잦았다. 최근 6연패로 창단 최다연패 불명예 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삼성생명에게 28점차 패배를 당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12일 현재 신한은행은 9승12패로 KB스타즈와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1위 우리은행(19승2패)과는 10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구리=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12일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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