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필로폰 구매경로를 파악한 후 구매해 자신의 집, 모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박모(27)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 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19차례, 서울 성동구 모텔에서 1차례 등 총 20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통해 마약 구입경로를 파악한 후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판매자와 연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인 형제가 독일로 망명한 후 만든 메신저로 보안이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음에도 필로폰 구매에 50만~60만원의 돈을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씨의 마약 투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지난 5일 박씨를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11일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현재 마약 판매자를 추적 중이다.(Photo by Mario Tama/Getty Images)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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