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철도 여행 유레일그룹, “한국인, 세계 시장에서 2번째로 많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2 1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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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매니저, “아시아 점유율 계속 늘어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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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유럽을 기차로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를 판매하는 유레일그룹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고 아시아에서는 1위라고 12일 밝혔다.

유레일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레일그룹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1월 유레일을 이용한 승객 수 점유율에서 한국은 14%로 미국(3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호주(11%), 중국(6%), 캐나다(6%), 일본(4%) 순으로 집계됐다.

이딩 아시아 마켓 매니저는 “매년 4만명의 한국 고객이 유레일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 중 2만명이 유스(Youth·12∼25세)”이라며 “대한민국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 호주 순”이라고 덧붙였다.

유레일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이딩 마켓 매니저는 “아시아 지역의 점유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여행객의 유레일 점유율은 2005년 30%에서 2015년 40%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유레일 패스는 1959년 유럽 사람이 아닌 여행객을 위해 설립됐다. 유레일 패스를 구매하면 28개 국가의 철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레일그룹은 이날 올해 새롭게 달라진 유레일 패스에 대해서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는 유레일패스를 6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1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딩 매니저는 “이를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 계획표를 짤 수 있게 됐다”면서 “항공편과 동시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원컨트리 패스 옵션을 만들어 한 국가의 가격으로 4개의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내놓았다. 유레일 스칸디나비아 패스는 한 국가 유레일패스 가격으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을 모두 여행할 수 있다.유레일그룹이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레일그룹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6.01.12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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