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향군 임시총회 관련해 향군에 점검반 파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2 1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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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임시총회 방해활동 있어 점검반 파견”
△ 재향군인회

(서울=포커스뉴스)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의 비리 혐의로 진통을 겪고 있는 향군에 국가보훈처가 향군 정상화를 위한 점검반을 파견했다.

보훈처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임시총회의 원만한 개최와 향군 정상화를 위한 올바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반을 파견해 임시총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훈처가 점검반을 파견한 것은 향군 내 일부 세력이 임시총회를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보훈처는 “점검반 파견 조치는 지난달 30일 임시총회의 중립적 개최 및 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향군 사무총장이 현 회장을 비호·대변하는 내용의 서신을 대의원들에게 발송해 보훈처의 경고를 받았다”면서 “사무총장의 직무에 맞도록 조직적 방해활동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지시했음에도 임시총회 방해활동이 중단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임시총회 방해활동으로 확인된 내용은 일부 향군 시도회에서 임시총회 참석시 지원되는 ‘버스 등 교통비와 식비’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서 “본부 국제협력실장이 보훈처에서 예산 승인이 지연돼 해외 대의원 참석 지원이 힘들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총회 참석을 방해하는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보훈처는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대의원들의 총회 참석 지원 내용 및 관련 예산의 정상적 집행’ 등 내용을 대의원들에게 재공지하고 관련 예산의 빠른 집행을 지난 7일 진행했다.

향군 임시총회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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