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눈길위 자율주행테스트 진행,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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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포드자동차코리아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 개선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웨어러블 기기 연구 등 미래 혁신 기술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업계 최초로 눈 위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콘크리트, 아스팔트, 흙 등과 같은 일반적인 노면에서의 자율주행 시험은 많이 이뤄져 왔으나 도로가 눈으로 덮여있는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시험은 업계 최초로 이뤄진다.
포드는 벨로다인 사의 LiDAR 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 실시간으로 주변환경과 자동차 이동방향을 3D 이미지로 그려낼 수 있는 3D 맵핑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도로 기울기, 커브길 고저차, 차선폭 등 미묘한 변화를 실시간 데이터로 만들며 GPS 위치 측정 데이터와 결합시켜 눈길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포드자동차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하고자 M시티를 구현한 미시간대학교, 미국 최대 보험회사 스테이트팜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포드는 퓨전 하이브리드에 기반을 둔 ‘3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했으며, 30여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및 미시간에서 시험운영 할 계획이다.
포드자동차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Ford Smart Mobility)’ 계획의 일부로서 미시건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 리서치&이노베이션 센터 내 웨어러블 랩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혁신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자동차와 IT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라스 등 새롭게 대두되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포드의 연구는 딘순한 차량과 교통정보 전달을 넘어, 운전자의 안전까지 보호하는 기술들에 집중돼 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치, 심박수, 졸음 수치를 측정해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Lane Keeping System),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LIS: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등의 고유 안전 기술들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모터쇼를 통해 포드자동차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인 포드패스(FordPass®)도 선보인다. 포드패스는 포드 자동차 소유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4월 미국과 캐나다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포드의 눈길 위 자율주행 시연 장면 <사진제공=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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