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유가 및 중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된 1205원 수준으로 개장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2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11.5원까지 오르는 등 2010년 7월10일(1210.0원) 이후 5년 6개월 만에 1210원선을 넘었다. 다만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하자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이날 유가가 5%이상 급락하고 중국 증시도 급격히 떨어졌지만 위안화 안정 등으로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됐다. 달러화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것과 위안화 절상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환시 개장 이후 역내 환율 움직임에 따라 추가 하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위안화 환율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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