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철도 안전대책회의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2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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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2차관, 철도차량 점검·정비 철저 주문
△ 출근길 시민 몰린 수유역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12일 최정호 제2차관 주재 하에 8개 도시철도운영사 경영진, 관련 6개 지자체 부단체장과 ‘도시철도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제 2차관은 “철도차량의 점검·정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비상시 대응매뉴얼의 현장 대응성 강화 등 철도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일 발생한 서울4호선의 전동차 고장사고 주요 원인이 노후차량의 안전관리 미흡으로 지적됨에 따라, 노후차량과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메트로 등 도시철도운영사들은 노후차량과 시설의 안전관리 방안을 보고했다.

최정호 차관은 “세월호 사건 이후 철도안전에 대해 많은 개선 노력이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높아진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에 비해 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행태가 미흡해 복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량 고장으로 운행이 중지된 경우 등에 대비한 비상대응매뉴얼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현장 대응성을 검토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를 방문해 차량 정비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생한 차량기지 내 충돌사고 현장도 점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국민안전처, 서울시 등 지자체, 철도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서울메트로의 차량 등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서울=포커스뉴스) 26일 오전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 터널구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유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 현재 지하철은 정상운행 되고 있다 . 2015.11.26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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