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다음시즌 이적 가능성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2 0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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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노리는 맨유,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관심 보이는 맨유·맨시티·첼시

(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가레스 베일의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가 올시즌 이후 베일의 영입에 1억2000만 유로(약 1574억2000만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베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미 직간접적으로 베일의 영입을 타진한 바 있는 맨유다.

하지만 베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떠날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과의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지만 당장 스페인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수 차례 나타낸 바 있다. 베일은 9일 오후 스페인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현재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며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긴 하지만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팀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맨유가 다음 시즌을 위해 베일의 영입을 준비중이라는 사실 외에 최근 영국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잉글랜드행도 예견되고 있다. 올시즌 이후 바이에른을 떠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맨체스터 시티라는 설이 지배적인 가운데 맨시티가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1일 보도를 통해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레반도프스키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 규모는 약 9300만 유로(약 1220억원)다. 당초 레반도프스키는 맨유와 챌시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시티가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전에 뛰어들 경우 이적료는 더욱 상승할 여지도 있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과 2019년까지 계약돼 있다. 바이에른으로서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에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 규모가 상승하면 바이에른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에 대해 본격적인 고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 영국 매체의 예상이다.<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이 2015년 12월21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2015년 9월30일(한국시간)에 열린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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