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 연 매출 2000억원 돌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1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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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발매 후 수량 192억병.·4조2000억원 판매
△ 박카스.jpg

(서울=포커스뉴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원희)은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잡은 ‘박카스’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00억원 매출은 제약회사가 국내에 판매하는 단일제품으로는 최초다.

지난해 박카스 국내 매출액은 약 2010억원으로, 약국용 박카스D는 1506억원, 편의점 및 일반유통용 박카스F는 약 503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최대 매출 달성은 2011년 박카스의 의약외품 전환 후 펼쳐온 유통이원화 정책이 안정화 되면서 약국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매출에 편의점 등의 신규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다”며 “또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케팅으로 고객층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카스는 1961년 최초 정제로 발매됐으며 1963년 8월 현재와 같은 형태의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드링크)’가 발매됐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2011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 전환으로 편의점 및 일반유통용 박카스 F가 추가되며, 발매 후 지난해까지 수량으로는 192억병, 금액으로는 약 4조2000억원이 판매됐다.

한편, 박카스는 세계인들의 피로회복제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구 동아제약에서 분리된 동아에스티가 현재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브라질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981년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인 517억원을 기록했다.약국용 박카스D와 편의점 및 일반유통용 박카스F 제품사진 <사진출처=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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