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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6년 첫 기획전으로 젊은 유망작가의 그룹전인 SeMA 블루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eMA 블루 2016는 '서울 바벨'이라는 타이틀로 개별 작가의 작업을 심도 있게 다뤘던 예년의 전시와는 달리 현재 서울시 도심 곳곳에서 자생적으로 생성되고 있는 예술 플랫폼과 이들의 창작 활동을 주목한다.
전시는 을지로, 창신동, 청량리 등 서울의 구도심과 구산업지역 혹은 변두리 외곽지역의 틈새에서 독립적으로 공간을 운영 중이거나 웹을 기반으로 한시적 공동작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안적 공동체의 활동과 방식을 하나의 현상으로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속의 전시 형태로 구성되는 '서울 바벨'은 현대미술 중심의 예술 플랫폼과 더불어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스몰 디자인 스튜디오와 한시적 예술 콜렉티브 등 젊고 실험적인 무브먼트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상징한다.
이들은 SNS서비스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인해 공간의 물리적 접근성과는 무관하게 산발적 혹은 한시적 성격의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19일 개막해 4월5일까지 67일간 진행되며 기간중 퍼포먼스, 작가와의 대화, 아카이브 웹사이트 런칭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로 구성된다.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19일부터 4월5일까지 '서울 바벨'이라는 타이틀로 'SeMA 블루 2016' 기획전을 개최한다.<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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