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은행사로 항공권 최대 98% 할인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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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9년 7개월 만인 이달 6일 인천공항발 베트남 다낭행 여객기 7C2903편에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달성했다.
취항이후 6년11개월만인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4년 7월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넘어섰고, 다시 1년6개월 만에 3000만명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3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이 2051만명으로 68.4%, 국제선탑승객이 949만명으로 31.6%를 차지했다. 국내선 외에 국가별로는 일본노선이 396만명(13.2%)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노선 311만7000명(10.4%), 중화권(홍콩, 대만포함) 노선 150만3000명(5.0%), 괌·사이판노선 91만명(3.0%)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계기로 이용자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23일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공 여객기의 여압(기내 압력조절) 장치 고장으로 고도를 급격히 낮춰 운행하는 일이 일어났다.
우선 오는 3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예비엔진 2대를 구매하고 올 하반기에는 150억원을 투자, 조종사 모의훈련장치(SIM)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항공기 운항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공유·처리를 위한 운항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운항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그 동안 축적된 안전 저해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시스템(SMS IT) 도입과 비행안전문서 관리 시스템의 개발 작업도 1분기 안에 끝마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비행스케줄 및 근무조 관리를 위한 비행근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피로관리시스템(FRMS)을 도입할 예정이다. 항공기의 비행 전후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정비와 정비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현장교육도 강도 높게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3000만명 돌파를 기념,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13일 오후 5시부터 열흘간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반입 수하물(10㎏까지 허용)만 들고 타는 짐 없는 승객에게 항공운임 기준으로 최대 98%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국내선 약 1만5000석과 국제선 1만8000석 등 총 3만3000석이 대상이다.제주항공의 여객기가 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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