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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중국발 쇼크 여진으로 1900선이 붕괴됐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22.78포인트) 내린 1894.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11%(7.60포인트) 하락한 674.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1897.18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장중 19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의 팔자세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중국 증시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지난 주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는 위안화 절하, 북한 리스크 등 불확실성 확대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절하와 상품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신흥국에 대한 비중 축소가 나타났다"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중국 12월 수출 발표 ▲미국 12월 소매판매 발표 등이 있다.
우선 13일(현지시간)에는 중국 12월 수출지표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추정치는 전년 대비 8.4% 감소로 집계됐다. 전월(-6.8%) 보다도 부진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1% 증가로 추정해 전월(0.2%)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증시는 이날 '성인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11일 유가증권시장 <그래픽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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