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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OCI가 미국 텍사스에 건설 중인 106㎿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매각, 차기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OCI는 지난 8일 미국 텍사스주 하스켈시에 위치한 106㎿ 규모의 알라모(Alamo) 7 태양광발전소를 미국의 에너지사 콘에디슨(ConEdison Development)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알라모 7은 지난해 말 착공해 올해 9월 준공 예정이고 매각대금은 2억2690만달러(약 2714억원)이다.
OCI측은 “이번 매각이 시장상황에 따라 전략적인 판단을 한 결과”라며 “매출 창출과 더불어 높은 수익구조를 인정 받은 성공적인 매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거나 개발한 후 발전소를 건설, 직접 운영하거나 이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윤석환 OCI 솔라파워 사장은 “미국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뛰어난 기술과 안정된 운영을 자랑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좋은 조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확보된 재원을 차기 북미 지역 발전소 건설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CI는 지난 2012년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 시에서 총 400㎿규모의 태양광 전력 공급계약을 수주하면서 북미 태양광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알라모(Alamo)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발전소 사업은 텍사스가 멕시코에서 독립하면서 자유를 쟁취한 성지 알라모의 이름에서 따왔다. 화석연료에서부터 독립해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사진출처=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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