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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국내 외국환은행에 예치된 위안화예금이 2년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안화예금은 46억80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1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2013년 11월말(41억7000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위안화예금이 감소한 이유는 중국과 한국의 예금금리차가 적어지는 등 차익거래유인이 없어지면서 만기도래 정기예금이 해지됐기 때문이다.
달러화예금도 전달에 비해 13억7000만달러 줄었다. 연말엔 통상 기업들이 수출입대금 결제와 대출 상환에 나서면서 달러화예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1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585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7억8000만달러 줄었다.<자료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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